제목   |  Samsung wins patent battle with Apple in Australia 작성일   |  2011-12-01 조회수   |  3287

 

Samsung wins patent battle with Apple in Australia

By Kim Yoo-chul

The Federal Court of Australia in Sydney ruled against a request in a lawsuit filed by Apple to ban the sale of Samsung’s Galaxy Tab 10.1 tablets, Wednesday. The decision will be effective from 4 p.m. Dec. 2.

Samsung welcomed the decision. “We respect the ruling from Sydney. Samsung will do its best in our fight against Apple,” said Kevin Jeong, a senior spokesman for the company.

This is a meaningful victory for Samsung Electronics as it lost two similar cases in Germany and the Netherlands.

Attention is being shifted to whether the latest decision will have an impact on a court ruling in France. On Dec. 8, a court in Paris will rule on Samsung’s request for a complete sales ban on the Apple iPhone 4S, there.

Samsung is fighting Apple over patents in some 30 cases in nine different countries. Chief executive Choi Gee-sung said Samsung is set to spend $200 million in its legal battle with Apple throughout next year.

Samsung Electronics Australia has begun getting Tabs from its parent firm and setting up logistics and sales channels for the Tabs ahead of the year-end shopping season, Jeong said.

Samsung has also sued Apple in a separate court in Australia, claiming that the latter’s iPhone and iPad 2 products infringe on its 3G-based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Federal Court Justice Lindsay Foster said Apple would be allowed to appeal to the High Court of Australia.

Legal counsel Stephen Burley was seeking a stay of the orders handed down by Justice Foster so that the appeal can be heard. Steve Park, a representative of Apple Korea, declined to comment.

CEO Choi said Samsung’s handset unit is going to find more measures to further improve revenue from the unit as it still lags behind Apple in terms of profit.

Samsung became the world’s biggest smartphone maker in terms of shipments in the third quarter of this year.

Observers say Samsung may enter a comprehensive cross-licensing agreement with Apple allowing the use of each other’s patented technology without paying royalties, though Jeong declined to elaborate.

Samsung chief operating officer (COO) Lee Jae-yong agreed with Apple new CEO Tim Cook to extend Samsung’s parts-supply contract despite the legal tussles.







삼성, 호주서 애플에 `역전드라마’ 썼다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사와 9개국에서 벌이고 있는 30여건의 소송 전쟁에서 `첫 승’을 거뒀다. 낭보는 호주에서 날라왔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에 대해 삼성전자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삼성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연방법원 판사 세 명 모두는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다시 허용하는 판결에 동의했다.

효력은 12월2일 오후 4시 이후 발효된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다시 공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했을 때, 호주에서 이달 중순부터 갤럭시탭10.1을 본격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재웅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호주 연방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갤럭시탭 10.1 출시 이후 시간은 다소 지연됐으나 삼성전자 제품을 호주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있어 호주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은 삼성전자의 호주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7월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10월13일 호주 연방법원은 애플의 신청을 받아들였고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했다. 이번 판결은 이 가처분 판결에 대한 항소심이다.

애플은 즉각 상고할 방침을 밝혔다. 애플 측은 ``이번 결정이 대법원에서 바뀌길 기대한다’’는 짧은 논평을 내놨다.

한편 호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2 특허침해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삼성전자의 아이폰 아이패드2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본안에 병합키로 했다. 이 사안에 대한 결론은 내년 3월경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본격 시작한 애플과의 소송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독일,네덜란드,호주 법원이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제품을 팔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흐름은 삼성측에 나쁘지 않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이 `삼성전자의 특허는 표준특허이므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애플의 주장을 거부했고,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은 `공정한 조건에서 특정 특허권에 대해 허가한 뜻을 삼성이 왜곡했다’는 애플 측 주장을 기각했다.

특히 지난 16일 호주 법원이 평소 1~2년 걸리는 본안소송을 6개월 만에 판결하기로 결정하는 등 본안소송이 속도전에 들어간 점도 삼성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울러 삼성이 `통신 특허 쪽 본안소송은 자신 있다’는 입장인 만큼, 한국을 비롯해 독일 호주 일본 등 총 9개국 가운데 무려 4곳 이상에서 본안소송이 시작된 것도 긍정적이다.

이제 관건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4S에 대한 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을 걸었던 프랑스이다. 12월8일 프랑스 파리법원은 삼성전자의 애플 아이폰4S 판금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yckim@kore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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